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들과 갈등을 겪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.
승강기에 쪽지를 붙여 양해를 구하는 아파트 주민들의 소통이 화제입니다.
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 승강기 문이 열리자 크레파스로 적어놓은 게시물이 눈에 띕니다.
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손글씨로 정성스레 이웃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는데요.
아이들이 시끄러워도 민원 한 번 넣지 않고 이해해 준 이웃 주민들의 배려를 향한 마음이었습니다.
이 게시물을 본 다른 주민들은 댓글을 통해 호응했는데요.
빈 곳에 직접 내용을 적어놓거나 내용을 적어 붙여놓은 쪽지도 눈에 띄었습니다.
'서로 이해하며 사는 거죠'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는데요.
정성스러운 손 편지 한 통이 삭막할 수 있었던 이웃들 사이를 따뜻하게 바꿔놓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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